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걸즈 앤 판처 극장판 (문단 편집) == 특징 == 전차 + 여고생이라는 마니악한 소재를 다루어 중후반부에서야 비로소 늦은 기세를 타고 열풍이 불었던 걸판 팬덤은 완결 후 1년 간 무럭무럭 자라 [[걸즈 앤 판처 이것이 진정한 안치오전입니다!|안치오전 OVA]]에서 대폭발, TVA의 제약에서 벗어난 이 애니메이션이 도대체 어디까지 재밌어질 수 있는지 한계를 알 수 없는 수퍼 하이 퀄리티에 열광했다. 그리고 극장판 개봉을 손꼽아 기다려온 1년 반, 인고의 시간을 거쳐 개봉된 걸판 극장판은 지금까지의 기대가 전혀 아깝지 않은, 걸즈 앤 판처 본편은 물론 OVA마저 씹어먹는 극강의 퀄리티로 돌아왔다. 제작진의 폭주를 막는 제약이 모두 사라진 끝에 만들어진 걸판 극장판은, 간단히 말해 37분짜리 OVA에서 보인 미즈시마 감독의 능력과 걸판의 특징이 만들어낸 케미를 장장 120분 동안 관람할 수 있는 영상으로서 '''<걸즈 앤 판처의 진정한 종착점>'''을 그려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극장판에 등장한 오마쥬들은 TVA와 OVA에 등장하는 그것을 모조리 합친 것보다 많은 정보량의 홍수 그 자체이며, 전차마다 다른 기동음과 엔진음, 주포 발사음을 묘사했던 'TV 애니메이션'의 사운드는 기존의 것을 리메이크한 OST와 함께 '극장용 애니메이션'답게 스케일 크게 뻥뻥 터져나와 전쟁 영화 뺨치는 퀄리티로 만들어졌다. 고교생 연합군이 집결하며 울려퍼지는 각 학교의 테마곡 메들리, 케이조쿠 학원의 활약을 한층 즐겁게 수놓는 경쾌한 폴카 등 소름 돋도록 치밀한 음향 구성이 영화에 몰입하기 쉽게 해주어 엔딩 크레딧까지의 감상이 끝나면 정말 기분 좋게 지쳐 있는 자신을 느끼게 된다.[* [[http://maidsuki.egloos.com/4212549]]] BD 밀리터리 코멘트에 따르면 4DX가 한국 기술이다보니 걸판 극장판 역시 4DX화할 때 한국에 외주를 맡겼다고 한다. 4DX화 담당 스태프 중에 군복무 당시 해병대 전차병으로서 복무했던 사람이 있었기에 리얼리티가 더더욱 살아난 4DX화가 가능했다고 감사하다고 말한다. 전차전에 할애된 시간은 초반의 팀 태그 익시비전 매치와 고교생 연합군 VS 선더스 대학 선발팀을 합쳐 러닝 타임의 절반에 이르는데, TVA에서 보인 여러 전술들을 자체적으로 오마쥬하면서 대학 선발팀의 시마다 아리스라는 사기적인 인물을 상대로 극장판에 걸맞는 스케일의 전투신을 전혀 지루하지 않게 피로한다. 나머지 러닝 타임의 절반에 해당하는 최종결전에 이르기까지의 당위성의 설명도 지극히 타당하게 설정했으며, 기존에 다루지 못한 오아라이 측 주조연들의 캐릭터성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특히 일곱 학교의 전차들이 순서대로 각자의 테마곡을 깔고 달려오는 모습은 카타르시스가 대폭발하는 명장면. 심지어 설정집에서만 언급되던 [[시마다류]]의 전투방식이 거의 그대로 영상화되었으며, 잠깐 언급된 [[케이조쿠 학원]]의 미카는 정말로 미호&마호가 함께 있던 시절의 쿠로모리미네를 곤란케 할 만큼 대단한 인물로 나와 지난 2년 반 동안 후속작만을 기다리며 설정집을 달달 꿰고 다니던 팬덤에게 소소한 감동까지 준다. 그리고 대단원의 종막은 지금까지 오아라이와 시합을 치른 모든 학교와 연합을 맺어 더욱 강대한 적과 맞서 싸우는 초왕도적 스토리. 이 작품이 한 편의 영화로서 완벽한 물건은 아니며, 단점 역시 여럿 존재한다. 엔터테인먼트, 즉 오락을 위한 작품으로서 이 영화의 장점들이 워낙에 압도적이라 단점들이 영화의 완성도와 작품성을 해칠 정도는 아니나 분명 아쉬운 점을 느낄 여지는 있다. 그럼에도 세간의 폭발적인 반응이 해를 넘기도록 오래 유지된 이유는 단 하나. '''이렇게까지 판을 잘 깔아놨으니 흥분하지 않을 수가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